도서

도서-기후의 역습을 읽고

물리와 수학을 끄적이다. 2024. 3. 17. 09:58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대두됨에 따라 나 역시도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커졌다. 원래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재 기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전문가들은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하였다. 이에 관련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책을 찾아보던중 발견한 책이 바로 '기후의 역습'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나는 현재 지구의 모습이 이 책의 제목을 옮겨놓은 듯 한 것 같다고 느꼈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비이상적인 폭우와 홍수, 인도 중부지방과 남극의 보스토크 기지에서의 최고 기온, 카자흐스탄과 미국에서 나타난 이상 저온과 폭설, 또한 최근 우리나라의 기후를 곽와 비교해 보아도 기후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몸소 느낄 수 있기때문이다. 

 


 책의 저자는

'체온이 올라가면 몸 컨디션이 나빠지듯, 지구시스템도 마찬다지이다.  모든 것에는 원활하게 작동되는 이상적인 온도가 있다.'

라고 말하며 현재 이상기후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또한 이러한 기후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이를 시작으로 하여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안전적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기후 변화로 인한 엘니뇨가 비누 가격을 올린다는 것이었다. 엘리뇨가 발생하면 1년 후에는 세계 야자의 대부분을 경작하는 남아시아에 가뭄이 찾아와 수확량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결과로 야자유 가격이 치솟고 비누를 싼 가격에 생산 할 수 없게 되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를 보고 만약 일상생활에서 쓰는 물품의 가격이 오른다면 소외계층에 있는 사람들은 더욱더 굶주릴 것이 자명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비누는 단지 한가지의 사례에 불과한 것이 틀림없다. 저자는 이러한 수많은 사례 중 단 한가지만 보여주었지만 과연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또 다른 피해가 얼마나 많을지는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결국 우리가 발생시킨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그렇다면 우리가 발생시킨 지구온난화의 상황을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 이미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를 멈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을 일깨우고 환경을 위하는 쪽으로 실천한다면 못할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기업과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 환경을 위하는 쪽으로 정책을 세워야 더욱 효과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 책을 정치인들과 사업가들이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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